11월 16-17일 주말엔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금요일 밤에만 비가 좀 오고, 토요일엔 완전히 개여서
체험 캠핑 가족들이 지내시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 예보 때문에 사전 예약팀 몇 팀이 며칠 전에 예약을 취소하셨지만,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당일 아침에 예약 신청을 하신 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여서
결국 열 두 사이트가 다 찼습니다.
다만 토요일 당일에 급한 일이 생긴 한 팀이 참여를 못하셔서
열 한 팀이 주말을 연꽃마을에서 보내셨네요.

<사진 1>
금요일에 오신 다섯 팀 가운데 네 팀이 일행이셨는데
텐트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아들의 표현에 따르면 <뽀로로> 머리 모양입니다.
아마 같은 동호회 회원들이신가 봅니다.
네 동의 귀여운 텐트 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화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관리자의 외부 강의 일 때문에 체험행사가 불가능했는데
금요일에 오신 네 팀의 가족들 숫자가 제법 되어서 토요일 오전에 미리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사진 2>
감 따기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따는 감들은 곶감을 만들기엔 늦었고, 홍시를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난생 처음 감을 따본다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리나요?

<사진 3, 4>
낚시 체험은 원래 호숫가에서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습니다.
동행한 아이들 중에 서너 살짜리 어린아이들이 몇 있어서
호숫가에서의 낚시는 포기하고, 할 수 없이 연못에서의 낚시 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블루길을 한 마리씩만 잡아 보는 것으로 약속했기에
아이들이 전부 너무도 아쉬워했지만, 날씨 탓이었으니 원망하기 없기! ^^

토요일 오후에 합류하신 팀들에게 체험행사를 제공하지 못한 것,
너무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개수대 온수기 설치 공사를 급한 대로 했지만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서 불편을 드린 것도 죄송합니다.
다음 주엔 완전히 개선을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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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6>
지금은 연꽃마을 체험장 진입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회남면에서 지원을 해주셨는데, 공사가 완료되면
대형 버스도 진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군청 지원으로 이미 공사가 며칠 째 진행 중인 사각 정자 설치 공사도
기초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 이어 블럭 축대 설치까지 마쳤습니다.
주말 캠핑 때문에 잠시 중단하였다가 이제 월요일부터 다시 공사가 시작됩니다.
조금씩 다듬어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