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0일 정오 현재, 어부동엔 눈이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제법 함박눈이어서 한 시간만에 2cm 정도 쌓였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후 3시경까지 1cm 미만으로 눈이 올 거라고 하는데
그 예보는 빗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 금요일 저녁에 들어오실 팀이 여섯 팀인데,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다행히 기온이 영상이어서 차가 다니는 큰 도로는 눈이 금방 녹겠지만,
큰 도로에서 연꽃마을 운동장으로 내려오는 마을길이 살짝 걱정입니다.
눈만 그치면 저희 스탭들이 열심히 제설작업을 하겠는데
현재로서는 일단 두고 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적설량이 너무 많아져서 차량 운행이나 캠핑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오시는 분들께 핸드폰 문자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내리는 눈은 수분이 많은 함박눈이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눈입니다.
잘 뭉쳐져서 눈사람 만들기도 좋고, 눈썰매 타기에도 그만입니다.
그러나 차량 운행에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입니다.
어서 눈발이 약해져서 오늘 오실 분들에게
장애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첫 주말에도 폭설 때문에 캠핑이 거의 취소되었는데
이번 주말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다행인 것은 기온입니다.
최저기온도 영하2-3도이고, 낮엔 영상 2-3도로 올라가니
눈만 그치면 아주 좋은 자연환경이 될 것입니다.
오후 4시경에 다시 한번 더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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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오후 1시 50분입니다.

오후 1시경에 한 가정이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청주에서 오신 가정인데, 도로는 별 문제 없으셨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지금 내리는 눈은 수분이 많아서 눈사람 만들기에 아주 좋은 눈입니다.
아이들이 눈을 굴려 금방 자기 몸 크기만큼 눈사람 몸을 만들었습니다.
들어오기만 하신다면, 지금의 눈은 아이들에게 큰 축복입니다.
더욱이 기온이 춥지 않고 영상 기온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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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현재, 눈은 그쳤고, 두 팀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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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녁 6시 50분입니다.
조금 전에 어부동에서 대전으로 나갔다가 들어왔습나다.
세천 삼거리에서 대전시 끝 동네 오동까지는 제설차량이 다녀가서 길이 괜찮은데,
대전-충북 경계선부터 약간 길이 좋지 않습니다.
경계 넘으시면서 조심해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세천-오동까지의 대전 길도 서행 필수입니다.